2017-03-03 KE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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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시업계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한다
글쓴이 KESPA
내용 12월 개최 ′한국전시산업전′ 성공개최 한뜻...컨벤션산업전과 통합 논의 물밑 진행도

오는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COEX에서 열리는 제2회 한국전시산업전이 업계의 긴밀한 공조체제하에 치러질
전망이다.

27일 전시주최자협회에 따르면 KOTRA, 전시산업진흥회, COEX, 전시서비스업협회 등 전시업계는 전시산업전에서
각 분야별 특화된 역할을 맡아 유기적 공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전시장치협회와 KINTEX는 역할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제1회 전시회에서 KOTRA와 KINTEX만이 협조체제를 구축한 것과는 대비되는 것으로 전시산업의
위기를 맞아 전시업계가 협력의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공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함에 따라 각 단체 및 기관들은 특화된 역할을 맡게 된다.

KOTRA는 해외바이어와 해외참가자를 유치하고 전시산업진흥회는 전시포럼과 세미나 등을 주최하기로 했다.
COEX도 개막식, 시상식 등 각종 이벤트 행사를 담당하기로 했으며, 전시서비스업협회는 협회 내 5개 분과
각각의 공동관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무역전시학회의 세미나도 예정돼 있는 등 전시업계가 전시산업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협력하는 모습이다.

이처럼 전시업계가 협력에 나선 것은 지난해 제1회 대회에 대한 반성과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전시산업계의
위기감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시주최자협회 이병윤 이사는 “지난해 처음 열린 전시산업전은 급하게 하다보니 미흡한 점이 많았다”며
“올해는 공조체제를 구축하자는 공감대가 일찍부터 형성돼 ‘한 번 해보자’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산업전과 컨벤션산업전을 통합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현재 컨벤션산업전을 주최하는 문화관광부와 전시산업전을 주최하는 전시주최자협회 사이에 전시회 통합을 위한
물밑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10회째를 맞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컨벤션산업전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컨벤션산업의
대표적 전시회다.

전시컨벤션업계 관계자들은 MICE산업을 대표하는 전시와 컨벤션 산업이 전시회를 통합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세미나, 포럼 등 겹치는 업무영역이 있는데다 공동개최냐 통합개최냐에 따라
업계의 이익이 달라지기 때문에 향후 다소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윤 이사는 “두 전시회를 공동개최하자는 것에 대해 큰 틀에서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라며 “그러나
각 기관별 업무영역 등이 분명히 구분되지 않아 더 많은 논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9. 08. 31
주간무역 김용주 기자

첨부파일 주간무역(41).jpg
날짜 2009-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