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3 KE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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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업’으로 인정 받도록 최선
글쓴이 KESPA
내용 ‘산업’으로 인정 받도록 최선

/ 인터뷰 / 김 종 운 KESPA 초대회장



- 취임을 축하한다.

고맙다. 한국전시서비스협회(KESPA)라는 신생아가 막 출생한 시점에서 다양한 업종의 대표들의 지지가 있었다.
협회의 초창기를 이끌어간다는 것은 영광이지만 한편 어깨가 무겁다.

- KESPA를 어떻게 이끌 건가.

일차적으로는 전시산업이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도록 하는데 다른 협회들과 힘을 모을 생각이다.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일괄수주방식(턴키방식)의 용역발주를 시정해 분리수주방식을 정착시키는 것이다.
그간 전시서비스 용역발주는 대형기획사가 모든 용역발주를 받은 후 다시 하청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몇 단계의 하청, 재하청을 거치는 과정에서 자금의 왜곡이 생겼다. 서비스 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야기됐다.

보안서비스 용역은 일당 10만원을 받아야 하는데 하청 단계마다 이윤을 남기려하니 5만원, 6만원 일당의 학생 등
비전문가가 맡게 된다. 결국 전시장 안전에는 차질을 빚게 되는 거다.
이런 문제를 정부나 관공서의 발주용역을 중심으로 차차 개선할 생각이다.
창립 총회때 홍성권 전시주최자협회 회장(케이훼어스 대표)가 KESPA와 정기모임을 갖고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앞으로 전시주최자와 서비스업체 간 협력이 굳건해지길 기대한다.

- 서비스업 재교육에 대한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안다.

전시서비스업체들의 재교육에 대한 계획도 있다. 경희대와 한림대의 전시컨벤션학과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회원사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미 한림국제대학원과 산학 MOU를 맺었다.
KESPA 협회사무실도 대치동 한림국제대학원에 배치했는데 긴밀한 산학협력이 있기를 기대한다.

미국의 전시서비스협회인 GES나 프리맨(Freeman), 독일의 메쎄 하노버 등과도 MOU를 맺고 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제협력체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 공식행사는 언제부터.

KESPA는 전시산업발전법의 제정부터 차근차근 출범을 준비해왔다. 시행령이 마련되고 법이 발효되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금은 회장과 렌탈분과, IT분과, 인력분과의 세 명의 부회장만 선임돼 있는 상태다.
오는 9일 ‘한국전시서비스업협회 분과회의’를 개최하고 분과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협회의 조직체계를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운 KESPA 초대회장은 1986년 대한통운에 입사했다. 이후 독일계 다국적 물류기업 쉥커 인터내셔널을 거쳤다.
김 회장은 지난 2002년 (주)엑스포로지스를 창업했다. 엑스포로지스는 전시물류 전문업체.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상사전시관에 위치하고 있다. 자회사인 엑스포로지스팩이 전시물품 팩킹을, 엑스포로지스가
물류유통을 담당해 도어 투 도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는 50억의 매출을 올렸다.




2008. 05. 06
주간무역 김성미 기자
첨부파일 로고확정.jpg
날짜 2008-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