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3 KESPA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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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전시서비스협회 출범
글쓴이 KESPA
내용 한국전시서비스협회 출범

전시물류·비품임대·인력파견 등 ‘전시주체’로 부상



전시서비스 분리수주 정착 기대


(사)한국전시서비스협회(KESPA)가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식 출범했다.

창립 총회에서는 김종운 (주)엑스포로지스 대표가 회장으로 추대됐고, 이석재 (주)아임스코리아 대표,
최원석 모듈 대표, 김명진 (주)티애니원 대표가 렌탈분과, IT분과, 인력분과 부회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전시서비스란 전시부스장치(인테리어)를 제외한 일체의 서비스를 말한다.
전시품의 운반, 설치, 보관, 통관을 담당하는 ‘물류분야’, 전시에 소요되는 가구 등 모든 임대물을 제공하는
‘렌탈분야’, 통역, 보안, 행사도우미 등 ‘인력제공서비스’, 유무선네트워크,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IT 분야’,
부스 디자인, 장치를 제외한 급배수, 가스, 철거·청소 등을 담당하는 ‘시설분야’도 전시서비스에 해당한다.

현재 국내에는 각 전시장에 등록된 전시서비스업체만 250여개사가 있고, 등록돼있지 않은 업체를 포함하면
총 450여개 업체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KESPA의 출범은 전시산업발전법에서 규정한 전시사업체 4개 주체 협회가 모두 성립됐다는데 의의가 있다.
4개 주체 협회는 이번 창립한 KESPA(한국전시서비스업협회)를 포함해 한국전시주최자협회,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한국전시공사업협회 등이다.

KESPA의 창립에 대해 한국전시공사업협회 분과형태로 운영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일부 이견을 보이기도 했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출범에 앞서 지난달 15일 39개 전시서비스업체 대표들이 모여
발기인대회를 갖는 등 협회 창립을 충실히 준비해왔다.

그간 한국전시공사업협회에 회원이었던 일부 서비스분야 업체는 양 협회의 영역 분리 조정 과정에서
전기, 카페트 분야는 한국전시공사업협회로, 가구 분야는 KESPA 소속으로 분리됐다.

현재 KESPA는 지식경제부의 사단법인 등록절차를 밟고 있다. 5월 9일 ‘한국전시서비스업협회 분과회의’를
개최하고 분과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협회의 조직체계를 정비해나갈 예정이다.

KESPA의 목표는 세 가지다.
다른 전시주체들과 협력해 전시산업을 독립산업으로 인정받고 산업분류코드를 받는 것이 1차 목표다.

KESPA가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그간 정부, 관공서, 협회의 대형기획사 일괄수주방식(턴키방식)의
용역발주를 시정해 분리수주방식을 정착시키는 것이다.
그간 전시서비스 용역발주는 대형기획사가 모든 용역발주를 받은 후 몇 단계의 하청, 재하청을 거쳤다.
그 과정에서 자금의 왜곡이 생겨 서비스 질이 저하되는 문제를 야기했다.
KESPA는 이런 문제를 정부나 관공서의 발주용역부터 일괄수주방식에서 벗어나 분리발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종운 KESPA 초대회장은 “KESPA 출범으로 전시산업이 한층 성숙할 것이다. 기존 협회에 등록돼 있는
업체들을 분리하는 등의 관련 업체들의 교통정리가 이루어지고 나면 보다 나은 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KESPA는 전시서비스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산학연체제를 구축, 주최자, 참가업체, 관람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회원사의 임직원 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해갈 계획이다.






2008. 05. 06
주간무역 김성미 기자
첨부파일 로고확정(1).jpg
날짜 2008-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