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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서울역에 초대형 컨벤션센터 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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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KESPA |
내용 |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를 능가하고 인천 송도 컨벤시아,경기 일산 킨텍스와 비슷한 규모의 국제 컨벤션센터가 2014년까지 서울역사와 붙어 있는 북쪽 부지에 들어선다. 이로써 2010년 개통 예정인 인천공항철도와 경부선 고속철도가 만나는 이곳 일대가 ′아시아권 컨벤션 산업의 허브′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코레일 등은 4일 서울시 중구 봉래2가 122 일대 서울역사 북쪽의 철도 부지 등 5만5826㎡에 대규모 국제컨벤션센터를 조성하는 내용의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 기본 구상안′을 공동 발표했다. 이 부지는 대부분 국유지이거나 코레일 소유이며 사유지(염천교 옆 구두판매 상가)는 0.4% 정도에 불과하다. 서울시가 지난 1월 코레일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컨벤션센터 개발 제안을 했고 이후 1년간의 연구 검토를 거쳐 확정됐다. 구상안에 따르면 현재 지상에 노출돼 있는 철로를 복개하고 코레일 서울사업본부 사옥 등이 있는 대지를 합쳐서 5만5826㎡의 개발예정 부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노후 건물들이 헐리는 자리에는 연면적 5만㎡ 정도의 초대형 국제회의실 및 전시장이 건설된다.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연면적 4만6000㎡)보다 넓고 인천 송도 컨벤시아(5만4144㎡)나 경기 일산 킨텍스(5만3975㎡)보다는 작다. 이 외에 호텔,레지던스,오피스 등 연계 상업시설도 들어선다. 층고는 최고 150m(35층) 이하로 지어질 전망이다. 철도 복개 부지에는 모두 8곳의 광장과 공원 등 도심 휴게공간도 조성된다. 현재 청파로에서 남대문로까지 길게 이어지는 서울역 앞 고가도로가 철거되고 복개 구간 일부에 대체 도로가 건설된다. 서울시는 이곳을 근대 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구 서울역사와 연계한 친환경 역사ㆍ문화광장으로 만들 방침이다. 서소문공원(1만7430㎡)도 다리가 놓여 보행 동선이 서울역 광장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장기적으로 서울역 뒤편 만리동과 중림동 일대 열악한 환경을 재정비해 새로 건립되는 컨벤션센터와 걸맞은 수준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근 재래시장을 정비하고 옛 서울역사 뒤편의 롯데마트 건물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코레일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내년 사업자를 선정하고 설계 작업을 마친 뒤 2010년 공사에 들어가 2014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2008. 12. 05 한국경제신문 이호기 기자 |
첨부파일 | 한국경제.jpg |
날짜 | 2009-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