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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석재의 환율전망〛달러-원, 2월 월간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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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KESPA |
내용 |
1330원~1430원이 주거래 범위일 것으로 전망 1.2009년 1월 동향 새해 개장일인 지난 2일 달러-원 환율은 작년 연말 종가 대비 50.50원 갭업하며 1310원에 장을 시작했고, 강력한 추가 상승이 이어져 61.50원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연말 외환당국의 기준환율 관리모드에 따라 매수를 자제했던 수입업체들이 일제히 달러를 매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달러-원 환율은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태에서 대외적 증시동향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해바라기 장세를 연출했다. 결국 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한 채 1379.50원에 월말 장을 마감했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일인 20일 미국 증시는 역대 대통령 취임일 가운데 가장 최악의 날이었다. 다우지수 8000선이 무너졌던 것이다. 이에 영향을 받은 서울 증시도 하락했고 환율은 상승하며 불안감을 다시 연출했다. 이후 미 하원은 오바마 정권이 제시한 8190억 달러의 경기부양 법안을 28일 통과시켰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배드뱅크도 운영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은 도처에서 튀어 나오며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웠다. 아직도 금융위기 여진이 크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1월이었던 것 같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역외는 수시로 롱(달러매입)과 숏(달러매도)을 갈아탔고, 수입업체는 환율 하락시마다 저점매수(Buy on Deep)에 집중했다. 투신권도 증시동향에 따라 헤지수요와 헤지물량 매도 사이를 들락거렸고, 공기업은 환율하락시마다 마바이(MAR Buy, 시장평균환율매입) 수요를 통해 달러를 매입했다. 은행권은 롱스탑, 숏커버를 통해 발 빠르게 움직였으며 외환당국의 뚜렷한 움직임은 보이질 않았다. 다만, 환율 급등시에는 미세조정(Smoothing Operation)을 통해 개입에 대한 시그널을 보내며 환율 상승을 억제했다. 1월 서울외환시장의 달러-원은 최고 1399.00원/최저 1284.10원(시장환율기준)을 기록했다. 그리고 엔-원은 100엔당 최고 1557.67원/최저 1384.91원, 유로-원은 최고 1836.95원/최저 1759.49원(재정환율기준)을 기록했다. 1월 한 달 동안의 변동성은 달러-원이 9.5%(종가기준), 엔-원이 8.3%(재정환율기준)을 기록하여 달러-원이 엔-원 보다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12월과는 다르게 달러-원 변동성이 전월(7.9%)에 비해 다소 높아졌고, 엔-원이 전월(8.9%)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2.2009년 2월 전망 2월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진으로 계속 불안한 장세를 연출하며 상승 가능성에 다소 무게를 둬야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우선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한 축인 수출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심각하게 줄어들고 있고, 대내∙외 각 기관이 한국 경제에 대해 어두운 지표 및 전망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향후 전개될 경기침체가 "저점이 일정기간 지속되는 U자형에서 상당기간 지속되는 욕조(Bathtub)형"으로 발전된다면 불안감은 더욱 가중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은행과 정부가 은행권에 지원한 자금 가운데 한국은행의 115억 달러, 수출입은행 의 51억 9천만 달러가 금월에 만기가 돌아온다. 물론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상황이 좋지 않으면 자금의 만기를 연장해주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권이 아직도 정부 외에는 자체적으로 해외차입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불안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외화유동성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도 있다. 왜냐하면 무디스사가 국내 10개 은행의 외화신용등급 하향조정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종 불안요인들이 상존하고 있어 금월에도 달러-원 환율이 안정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만약 환율이 1400원을 상향 돌파하게 된다면 지난달 1380원 근처에서 집중 매도했던 역외세력이 매수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 추가 상승도 전망된다. 그러나 전월에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외환당국의 물량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있어 1400원대 이상에서는 충돌이 예상된다. 결국 상승에 무게감을 두지만 어느 정도 수준에서는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증시동향에 따른 해바라기 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기술적 분석 전월 달러-원 환율은 5일 이동평균선(MA5)인 1380.60원 근처에서 마감을 했다. 그리고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MA20)과 60일 이동평균선(MA20)을 모두 상회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지난 23일 5일 이동평균선이 60일 이동평균선을 골든 크로스(상향돌파)한 이후로 차이를 줄여가고 있다. 차트상으로 보면 20일 이동평균선인 근처인 1340원~1350원이 강한 지지범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볼린저밴드의 추세중심선과 1월 중 종가의 평균값 근처 수준이기도 하며 저가매수세(Buy on Deep)가 포진하고 있는 범위이기도 하다. 위쪽으로는 1월 최고가 근처인 1400원선이 일단 저항선으로 보이긴 하지만 볼린저 밴드의 상한선(Upper Band)인 1435원이 실질적인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분석 : 하한선 1340원~1350원//상한선 1435원 (2)임계값 분석 달러-원의 1개월간 임계값은 작년 12월의 100원에 비해 다소 높은 130원 정도로 산출된다. 이는 지난 1월의 1개월 변동성인 9.5%가 작년 12월의 7.9%에 비해 높게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1월 말일의 종가인 1379.50원에 임계값(130원)을 감안한 2월 달러-원 환율의 상하 변동범위는 1248~1510원 정도로 산출된다. 참고로 엔-원은 임계값이 125원, 유로화는 140원으로 산출된다. 임계값으로 산출한 상하 변동범위는 가장 보수적인 측면에서 산출한 범위이다. ■임계값 분석 : 하한선 1250원//상한선 1510원 (3)피봇분석 ■피봇분석 : 2차저점-1240원/1차저점-1310원//1차고점-1425원/2차고점-1470원 〚종합전망범위〛 주요 거래범위 : 1330원~1430원 3차저점-1260원 // 2차저점-1310원 // 1차저점-1330원 3차고점-1500원 // 2차고점-1450원 // 1차고점-1430원 2009. 1. 30 주간무역 이석재 외환전문위원 |
첨부파일 | 주간무역(26).jpg |
날짜 | 2009-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