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3 KE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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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엑스, 강남구 지원받는다
글쓴이 KESPA
내용 올해부터 전시컨벤션 특구 육성 지원

코엑스(대표 배병관)가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로부터 전시컨벤션 특구 육성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선진국형 지원시스템이 마련됨에 따라 코엑스의 국제회의 유치가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19일 강남구의회(의장 성백열)는 전시컨벤션 특화지구 육성에 관한 예산을 통과시키고 전시컨벤션
특화지구 조성을 위한 전략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강남구청은 연간 2억5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국제회의 및 전시회 문화행사비, 전시컨벤션 유치
활동을 위한 마케팅비용, 중소기업의 전시회 참가비용 등을 지원하게 된다.
타 지역에 비해 지원이 부족했던 코엑스가 전략적인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코엑스 관계자는 “코엑스는 국제회의 시설은 물론 호텔, 쇼핑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의 지원이 타 시도에 비해 부족해 유치 활동에 애로가 있었다”며 “강남구의 지원
방침으로 해외 바이어 및 국제회의 유치가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각국의 중앙정부 및 지자체는 전시컨벤션 개최로 인한 경제적, 비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및 운영, 국제회의 유치지원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국내외 도시 간 유치 경쟁 또한 치열하다.
특히 세계적 컨벤션도시로 뽑히는 라스베가스는 호텔 객실요금에 9%의 세금을 부과, 라스베가스 내 컨벤션센터
운영, 컨벤션 유치 등의 마케팅 광고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라스베가스가 컨벤션센터에 지원한 금액은 운영비는 5400만달러, 광고 마케팅비용은 1억2000만달러였다.
코엑스 관계자는 “강남구의 전시컨벤션 특구 육성 전략으로 코엑스는 라스베가스, 홍콩 등과 같은 전시컨벤션
지원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이번 사업이 향후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전시컨벤션 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
확대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9. 01. 05
주간무역 조지욤 기자
첨부파일 주간무역(22).jpg
날짜 2009-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