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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전시서비스 선진화 책임지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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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KESPA |
내용 |
“전시서비스 선진화 책임지겠다” 50여개사 모여 4월 출범 … “전시산업화 인정해야” 하도급구조 개선과 인력교육으로 서비스 질 향상 각종 전시회의 최일선에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들이 뭉쳤다. 전시서비스를 산업화하고 서비스 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서다. 4월 29일 출범한 (사)한국전시서비스업협회(KESPA)가 주인공이다. 초대회장으로 김종운 (주)엑스포로지스 대표가 추대됐다. “전시서비스업은 21세기 고부가가치 전시산업을 담당하며 최근 괄목한만한 성장을 이루어왔다. 하지만 체계적인 육성발전이 이뤄지지 못했고,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관련업계는 제 역할을 발휘하지 못했다.” 협회 창립목적은 취지문에서 잘 드러나 있다. ‘체계적인 육성발전’과 ‘업계의 역할 발휘’가 협회의 화두다. 따라서 협회는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데 걸림돌이 되는 장애물을 하나씩 거둬낼 계획이다. 협회는 우선 다른 전시주체자들과 협력해 전시산업을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도록 하는데 힘을 모을 생각이다. 김 회장은 “전시산업은 고부가가치에 고용유발효과가 크지만 독립 산업으로 인정받지 못해 산업분류코드가 없다”고 지적했다. 전시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시산업연구센터(CEIR)에 따르면 2006년 현재 세계적으로 약 1만3000건의 전시회가 개최됐다. 특히 중국 홍콩 인도 등 아시아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전시서비스란 전시품의 운반 설치 보관부터 통역 행사도우미, 철거와 청소 등 전시회에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국내 전시장에 등록된 전시서비스업체는 250여 개 사 정도고, 등록돼 있지 않은 업체를 포함하면 450여개 업체에 이른다. 협회는 전시서비스 질을 하락시키는 구조적인 요인으로 ‘하도급구조’을 꼽고, 이를 개선할 계획이다. 대형기획사 일괄수주방식(턴키방식)의 용역발주를 분리수주방식으로 시정하려는 것이다. 그동안 전시서비스 용역발주는 대형기획사가 모든 용역발주를 받은 후 몇 단계의 하청, 재하청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자금 왜곡이 생겨 서비스 질이 하락됐다. 김 회장은 “보안업계의 경우 1인당 용역비 10만원이 하청구조를 거치면서 5만~6만원으로 줄어 아르바이트 등 비전문가가 맡게 된다”면서 “제대로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부당한 하청구조를 개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는 업계구성원들의 직업안정성과 자긍심을 잃게 하는 근본 요인으로 지목된다. 김명진 부회장(티애니원 대표)은 “전시산업이 산업으로 인정받아야 관련 업계 구성원들이 뚜렷한 직업관과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어 서비스의 질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서비스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인력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시서비스업체들의 재교육을 위해 경희대와 한림대 전시컨벤션학과와 한림국제대학원과 업무협력(MOU)를 맺었다. 한림국제대학원에 협회사무실을 둔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미국 전시서비스협회인 GES나 프리맨, 독일의 메쎄 하노버 등과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사람을 통해 이루어진다. 일하는 이들의 마음이 행복할 때 감동을 주는 서비스가 가능하다. ‘감동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발 한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김 회장과 협회는 ‘감동서비스’ 완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2008. 06. 17 석간 내일신문 김형수 기자 |
첨부파일 | 로고확정(2).jpg |
날짜 | 2008-09-05 |